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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고 쉽게 지치는 분들이 여름 끝자락에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블로그 2026년 8월 14일

땀이 많고 쉽게 지치는 분들이 여름 끝자락에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한성준
의료 감수 한성준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경희미르애한의원 보라매
경희대 한방내과 전문의 한성준입니다

놋쟁반 위에 놓인 한약 파우치와 얼음 넣은 한방차, 수삼과 오미자 — 경희미르애한의원 보라매 여름 기력 관리

8월 중순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조금 달라졌는데도
낮에는 여전히 숨이 턱 막히는 시기입니다.

이맘때 진료실에 오시는 분들의 말씀은 거의 비슷합니다.

"여름 내내 땀을 하도 흘렸더니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밥맛도 없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이런 분들께는 무엇을 드시라는 말씀보다
지금 하고 계신 것 중에 무엇을 멈춰야 하는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에서 유독 손해가 큰 습관들이 있습니다.

땀이 많은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땀은 체온을 내리는 정상적인 장치입니다.
문제는 그 뒤에 무엇을 채워 넣느냐입니다.

땀에는 물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트륨을 비롯한 전해질이 함께 나갑니다.
빠져나간 만큼 되채워지지 않으면
근육이 쉽게 뭉치고, 머리가 무겁고, 조금만 움직여도 지칩니다.

한의학에서는 땀이 과하게 나가면 기운도 함께 새어 나간다고 봅니다.
현대적으로 옮기면 수분과 전해질, 그리고 그것을 붙들어 두는 힘이
같이 떨어진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음 네 가지를 하시면 회복이 늦어집니다.

하나, 갈증이 날 때만 물을 드시는 것

갈증은 이미 부족해진 뒤에 오는 신호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에 갈증을 기준으로 마시면
하루 종일 조금씩 모자란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특히 많이 흘리는 날에 맹물만 계속 드시는 것도 아쉽습니다.
빠져나간 것은 물과 소금기인데 물만 채우면
오히려 속이 더 처지고 붓는 느낌이 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국물이나 나물을 곁들이는 것,
그리고 목마르기 전에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둘, 지칠수록 찬 것을 더 찾는 것

지쳐 있을 때 얼음물과 냉면, 아이스커피가 당기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이미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찬 것이 계속 들어가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밥맛이 더 떨어집니다.

밥맛이 떨어지면 먹는 양이 줄고,
먹는 양이 줄면 기운이 더 떨어집니다.
이 고리에 들어가신 분들이 8월 말에 많이 오십니다.

시원한 것을 아예 끊으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공복에 찬 것으로 시작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하루 한 끼는 따뜻하게 드시는 것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름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에 카디건을 걸치고 몸을 움츠린 모습 — 경희미르애한의원 보라매 냉방과 여름 피로

셋, 기운이 없다고 사우나와 반신욕으로 풀려는 것

땀을 더 내서 개운해지려는 방법입니다.
평소 체력이 좋은 분들에게는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이미 땀을 많이 흘려 지쳐 있는 분들에게는
같은 방법이 반대로 작용합니다.
끝나고 나면 잠깐 개운한데 그날 저녁부터 더 늘어지고,
다음 날 아침에 더 못 일어나겠다고 하십니다.

여름 끝자락의 피로는 짜내서 푸는 것이 아니라
채워서 푸는 쪽이 맞습니다.

넷, 미뤄둔 운동을 갑자기 몰아서 하는 것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여름 내내 못 한 운동을 한꺼번에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체력이 회복되기 전에 강도부터 올리면
근육이 쉽게 뭉치고 종아리에 쥐가 나는 일이 늘어납니다.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 있는 상태라면 더 그렇습니다.

먼저 잠과 식사를 제자리로 돌린 다음
강도를 올리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런 신호라면 더위 탓만 하고 넘기지 마세요

  • 서 있다가 눈앞이 캄캄해지는 일이 반복될 때
  • 땀을 흘린 뒤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릴 때
  • 밤에 종아리 경련으로 자주 깰 때
  • 식은땀이 나면서 기운이 빠지는 일이 잦을 때
  • 체중이 이유 없이 줄고 있을 때

빈혈이나 갑상선 문제, 혈당 문제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기력 보충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Q.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다 빠진다던데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땀으로 소모가 큰 계절이라 채워주는 처방이 쓰였습니다.
다만 어떤 처방을 쓰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고,
열이 몰려 있는 분에게 따뜻한 성질의 처방을 쓰면
맞지 않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진맥과 문진이 먼저입니다.

Q. 이온음료를 마시면 되지 않나요?

땀을 많이 흘린 직후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당분이 적지 않아 습관적으로 하루 여러 병을 드시면
체중과 혈당 쪽에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Q. 언제쯤 회복되나요?

생활을 정리하고 2주에서 4주 정도면
아침 컨디션부터 달라지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크고,
모든 분께 같은 경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름을 지나며 기운이 바닥났다면

저희 경희미르애한의원 보라매에서는
여름 끝자락에 기력 저하로 오시면
땀과 식사, 수면 패턴을 먼저 확인하고
지금 필요한 것이 채우는 처방인지 정리하는 처방인지를 나눕니다.

경옥고나 공진단 같은 처방도 체질과 현재 상태에 따라
맞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이 나뉩니다.

보라매병원역 2번 출구 인근이라
보라매·신대방·신림에서 오시기 편합니다.

진료 예약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전화 문의02-6956-0696
프로그램 안내수 공진단·경옥고


경희대 한방내과 전문의 한성준
경희미르애한의원 보라매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5가길 16 보라매아카데미타워 302호 (보라매병원역 2번 출구 인근)
전화: 02-6956-0696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3/bizes/848303
블로그: https://blog.naver.com/meerboram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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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준

한성준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출신 한방내과 전문의로, 초음파 유도 약침과 추나치료, 사상체질 처방, 린다이어트를 중심으로 진료합니다. 월~금요일 진료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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